http://www.gnmaeil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499675 [원문]

“이 나무는 어디에 있어요?”

“우리 학교에 이런 것도 있었어요?”

“직접 만져 보니까 부드러워요.”

“와, 색이 엄청 고와요.”

위의 대화는 병곡초등학교(교장 박선미) 1~2학년 학생들이 7월 5일(화)에 학교 숲의 풀과 나무를 살펴보면서 나눈 이야기이다. 병곡초등학교는 상반기 학교도서관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안에 숨겨진 여러 가지 나무와 나뭇잎을 살펴보는 숲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. 

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숲교육협회의 대표이신 강미영 박사님께서 직접 오셔서 학교 숲을 미리 살펴보신 후 아이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나무와 나뭇잎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다. 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운영해 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학교 숲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. 

학교 안에는 평소 자주 보는 나무이지만 이름을 정확하게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나무들도 있었다.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무의 정확한 이름을 알고, 나뭇잎을 만져보고, 직접 나뭇잎과 꽃잎을 따서 색을 들여봄으로써 감각적으로 자연을 만나고 학교 숲의 소중함과 생태 감수성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.

출처 : 경남매일(http://www.gnmaeil.com)